【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차세대 거래 엔진 '코인원코어(Coinone Core)' 장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인원코어는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 체결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엔진이다. 수백 대의 서버로 수평 확장이 가능한 분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서비스 중단 없이 거래 엔진 확장 및 신규 코인 상장이 가능하다. 또한 예상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별도의 점검 없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거래소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추후에는 더욱 다양하고 고도화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보다 전문적인 API 거래, 국제표준 FIX 프로토콜 주문 등이 도입돼 한층 발전된 암호화폐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기존 증권사 수준 이상의 고성능 거래 엔진 도입을 통해 코인원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코인원의 거래 안정성과 체결 성능 향상은 물론, 더욱 고도화된 거래 기능을 확장해 더욱 만족스러운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이 새롭게 도입한 코인원코어는 서버 엔진 전문 기업인 아이펀팩토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엔진이다. 코인원은 2018년 9월 아이펀팩토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코인원코어를 공동 개발해 거래 엔진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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