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혁신을 만든다"…SKC, 스마트오피스 도입

기사등록 2019/03/11 10:47:05

지정좌석 없애고 공유좌석제 구축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SKC가 일하는 방식 혁신 방법의 하나로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다.

SKC는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출범식을 열고 ‘광화문 사옥 시대 2.0’의 시작을 알렸다.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공사를 거쳐 본사 5개층을 스마트오피스로 만들었다. 소통과 협업을 늘려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우선 기존 팀-실-부문 단위별 지정좌석제 대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는 공유좌석제를 도입했다. 자리 사이의 칸막이는 없앴고, 공동업무공간인 프로젝트 룸을 34개로 두 배 늘렸다. 특히 각 층에 카페 못지 않은 휴식공간을 조성해 구성원 소통 공간을 확대했다. 

이는 날마다 다른 팀, 실, 부문의 구성원을 만나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간접 경험하거나 다른 시각을 나누자는 취지다. 동시에 새로운 사업환경에 더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SKC는 고객과의 소통에도 신경을 썼다. SKC는 고객 대다수가 경기 이남에 있는 점을 고려해 판교와 수원에 거점오피스를 구축했다.

이번 스마트오피스 도입은 2017년 직위체계 개편 후속조치다. 당시 SKC는 입사 8년차도 팀장이 될 수 있게 제도를 바꿔 구성원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SKC 관계자는 "다른 부문 구성원이 만나 이야기하다 보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는 등 사업간 융합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면서 "개인 노트북만 챙기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글로벌 사이트 구성원도 쾌적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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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11 10:47: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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