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사고기종, 생산량 3분의2 주력기종" 전문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 사고로 최근 몇 년동안 급부상한 에티오피아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사에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고 기종인 '737맥스8'이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추락사고 기종과 같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보잉사는 향후 생산기종의 3분의 2를 737맥스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돼왔다. 이는 전체 수익의 40%를 차지하는 생산량이다.
보잉사는 올해 1월 현재 350대의 737맥스를 납품했으며, 전 세계 신흥시장 항공사에 5000여대를 추가로 수주한 상태다.
시애틀의 연구기관인 AIR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경제에 있어 737맥스 기종은 말 그대로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생산된 보잉 737맥스 여객기의 초기 운영 항공사 가운데 한 곳이다. 이 항공사는 보잉사로부터 737맥스8 30대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동안 에티오피아 항공 이용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승객수는 10년간 4배 성장해 1000만명으로 늘어났고, 중동과 유럽 항공사들과 경쟁하면서 아프리카 제 1항공사로 떠올랐다. 미국과 중국에 진출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에티오피아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브랜드 개편 작업의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항공사의 성장은 매년 평균 10%를 기록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일반적으로 형편없는 비행기로 악명 높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항공사로 명성을 높여갔다.
에티오피아 항공의 예전 사고로는 지난 2010년 지중해에 추락해 90명이 사망한 사건과 1996년 항공기 납치로 175명 가운데 125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다.
1980년대 기아에 허덕이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속에 이 항공사의 성장과 함께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교통 허브로 떠올랐다고 WSJ은 분석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지난 1945년 지금은 사라진 트랜스월드 항공사와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앞으로 수억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유럽 전역으로 날아갈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확장시켜 왔다.
[email protected]
현재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고 기종인 '737맥스8'이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추락사고 기종과 같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보잉사는 향후 생산기종의 3분의 2를 737맥스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돼왔다. 이는 전체 수익의 40%를 차지하는 생산량이다.
보잉사는 올해 1월 현재 350대의 737맥스를 납품했으며, 전 세계 신흥시장 항공사에 5000여대를 추가로 수주한 상태다.
시애틀의 연구기관인 AIR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경제에 있어 737맥스 기종은 말 그대로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생산된 보잉 737맥스 여객기의 초기 운영 항공사 가운데 한 곳이다. 이 항공사는 보잉사로부터 737맥스8 30대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동안 에티오피아 항공 이용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승객수는 10년간 4배 성장해 1000만명으로 늘어났고, 중동과 유럽 항공사들과 경쟁하면서 아프리카 제 1항공사로 떠올랐다. 미국과 중국에 진출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에티오피아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브랜드 개편 작업의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항공사의 성장은 매년 평균 10%를 기록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일반적으로 형편없는 비행기로 악명 높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항공사로 명성을 높여갔다.
에티오피아 항공의 예전 사고로는 지난 2010년 지중해에 추락해 90명이 사망한 사건과 1996년 항공기 납치로 175명 가운데 125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다.
1980년대 기아에 허덕이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속에 이 항공사의 성장과 함께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교통 허브로 떠올랐다고 WSJ은 분석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지난 1945년 지금은 사라진 트랜스월드 항공사와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앞으로 수억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유럽 전역으로 날아갈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확장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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