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전기차 배터리 발화 시 열 막을 안전기준 마련

기사등록 2019/03/10 11:00:00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사고 등으로 발화할 경우 탑승자가 적정시간 안에 탈출할 수 있도록 열을 막는 기준과 평가방법 마련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표원은 5~8일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국제표준화회의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를 시뮬레이션할 방안을 각국 배터리업체가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안전기준 및 평가방법은 2020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어 사용자 안전을 위해 국제표준에서 배터리 안전성 강화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강화와 관련, 기준 및 평가방법 등 국제표준의 개정논의가 초기 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개발 시점부터 한국 기술을 반영하고 국제표준화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기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제원, 리튬 2차 전지 셀 단락시험 방법 등 2종의 국제표준 개정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 등 한국은 재현성 있는 배터리 안전성 시험평가 방법을 주도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11월 열릴 차기 회의에서 국제표준안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국표원은 "배터리업체, 자동차업체, 전지협회 등과 표준협의회를 구성해 국제표준 논의에 한국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면서 "산업계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기차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전지협회 등이 함께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중국·일본·캐나다·독일·프랑스 등 국가에서 관련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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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전기차 배터리 발화 시 열 막을 안전기준 마련

기사등록 2019/03/10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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