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朴 사면 거론하는 한국당, 역사적 퇴행"

기사등록 2019/03/09 15:32:47

"친박 아바타 역할만 수행하며 퇴행 길 몰아가"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2018.04.0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2018.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년을 하루 앞둔 9일 "국민이 원하는 길이 아닌 역사적 퇴행의 길을 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최근 회의 및 언론을 통해지속적으로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및 석방만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민이 그토록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 보수정당의 길을 스스로 배척하고 있다"며 "오직 친박의 아바타 역할만 수행해 제1야당을 우경화의 길도 모자라 퇴행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고 일갈했다.

서 부대변인은 "더욱이 각각 검사 및 판사 출신인 두 대표가 국정농단 관련 사건과 국정원 특별활동비 상납 사건 등 재판이 진행돼 형 선고도 받지 않은 박 전대통령에 대해 형이 확정된 경우에만 가능한 사면을 거론하고 있다"라며 "자기부정일 뿐 아니라 촛불혁명의 주역인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이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품격 있는 건전한 보수 재건의 길을 가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민주당 "朴 사면 거론하는 한국당, 역사적 퇴행"

기사등록 2019/03/09 15:32:4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