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9호 이후 50년만 대서양 무사 착수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캡슐 '크루 드래곤'이 예정대로 대서양에 무사 착수(着水·Splashdown)했다.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과 AP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은 미 동부시간 기준 8일 오전 8시45분께 국제우주정거장(ISS) 왕복 임무를 마치고 대서양에 무사히 내려앉았다.
비록 유인 우주캡슐이긴 하지만 이번 임무에는 실제 우주비행사 대신 영화 에이리언의 주인공 이름을 딴 '리플리'라는 마네킹이 크루 드래곤에 탑승했다.
크루 드래곤은 지난 2일 머리와 목, 척추 등에 센서를 장착한 이 '리플리' 마네킹과 함께 180㎏가량의 화물을 싣고 ISS로 향했으며, 3일 ISS에 자동 도킹했다.
크루 드래곤은 이후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2시32분께 ISS를 떠났으며, 무사히 대기권 하강을 마친 뒤 낙하산을 펼쳐 대서양 표면에 부드럽게 내려앉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크루 드래곤의 하강 장면을 생중계했으며, 스페이스X 직원들은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크루 드래곤의 낙하산이 무사히 펼쳐지자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과 AP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은 미 동부시간 기준 8일 오전 8시45분께 국제우주정거장(ISS) 왕복 임무를 마치고 대서양에 무사히 내려앉았다.
비록 유인 우주캡슐이긴 하지만 이번 임무에는 실제 우주비행사 대신 영화 에이리언의 주인공 이름을 딴 '리플리'라는 마네킹이 크루 드래곤에 탑승했다.
크루 드래곤은 지난 2일 머리와 목, 척추 등에 센서를 장착한 이 '리플리' 마네킹과 함께 180㎏가량의 화물을 싣고 ISS로 향했으며, 3일 ISS에 자동 도킹했다.
크루 드래곤은 이후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2시32분께 ISS를 떠났으며, 무사히 대기권 하강을 마친 뒤 낙하산을 펼쳐 대서양 표면에 부드럽게 내려앉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크루 드래곤의 하강 장면을 생중계했으며, 스페이스X 직원들은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크루 드래곤의 낙하산이 무사히 펼쳐지자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크루 드래곤이 착수를 완수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한 쌍의 탐사선이 신속히 다가가 인양 작업을 진행했다.
스페이스X의 크루 미션 관리자 벤지 리드는 "놀라울 뿐"이라며 "임무가 얼마나 잘 진행됐는지 믿기 어려울 정도"고 기뻐했다.
이번 무사 착수로 크루 드래곤은 지난 1969년 아폴로 9호 지구 귀환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대서양 착수를 완수한 유인 캡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아울러 이번 임무 완수로 이르면 오는 7월께 NASA 직원 밥 벤컨과 더그 헐리가 유인 캡슐을 통해 ISS 왕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짐 브라이드스틴 NASA 국장은 이번 임무 완수에 대해 "미국 우주비행사를 미국 연료를 쓰는 미국 로켓에 태워 발사하는 날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스페이스X의 크루 미션 관리자 벤지 리드는 "놀라울 뿐"이라며 "임무가 얼마나 잘 진행됐는지 믿기 어려울 정도"고 기뻐했다.
이번 무사 착수로 크루 드래곤은 지난 1969년 아폴로 9호 지구 귀환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대서양 착수를 완수한 유인 캡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아울러 이번 임무 완수로 이르면 오는 7월께 NASA 직원 밥 벤컨과 더그 헐리가 유인 캡슐을 통해 ISS 왕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짐 브라이드스틴 NASA 국장은 이번 임무 완수에 대해 "미국 우주비행사를 미국 연료를 쓰는 미국 로켓에 태워 발사하는 날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크루 드래곤에 실었던 마네킹 '리플리'는 캡슐의 대서양 착수와 함께 지구로 돌아왔다. 그러나 캡슐에 함께 실었던 지구 모양을 본뜬 인형은 ISS에 남겨졌다.
오는 7월 ISS 왕복에 나서는 벤컨과 헐리가 이 인형을 회수해 돌아올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오는 7월 ISS 왕복에 나서는 벤컨과 헐리가 이 인형을 회수해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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