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옵션 테이블 위에…현재로선 외교경제 압박"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에 일단 거리를 뒀다.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담당특사는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마두로 정부가 폐쇄하고 있는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다리에서의 원조 투입용 무력사용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정부는 원조를 전달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일축했다.
에이브럼스 특사는 또 "콜롬비아 정부도 같은 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베네수엘라 사태 군사개입 가능성 자체에 대해서는 "가설을 제기하고 싶진 않지만,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었다"고 여지를 뒀다.
그는 다만 "그것(모든 옵션)은 우리가 따르기로 선택한 게 아니다"라며 "현재 우리가 따르기로 선택한 길은 종종 묘사됐듯 베네수엘라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외교적, 경제적, 재정적 압박이다. 그게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담당특사는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마두로 정부가 폐쇄하고 있는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다리에서의 원조 투입용 무력사용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정부는 원조를 전달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일축했다.
에이브럼스 특사는 또 "콜롬비아 정부도 같은 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베네수엘라 사태 군사개입 가능성 자체에 대해서는 "가설을 제기하고 싶진 않지만,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었다"고 여지를 뒀다.
그는 다만 "그것(모든 옵션)은 우리가 따르기로 선택한 게 아니다"라며 "현재 우리가 따르기로 선택한 길은 종종 묘사됐듯 베네수엘라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외교적, 경제적, 재정적 압박이다. 그게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