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친환경자동차 1만3000대 확대
아산시, 150만 그루 나무심기 본격화

【천안=뉴시스】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는 시민들. 뉴시스DB.
【천안·아산·당진=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3일 천안과 아산, 당진 등 충남 북부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177∼180㎍/㎥로 2015년부터 시작된 관측 이래 최악의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가 지역 내 친환경자동차 1만3000여대까지 확대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3만2000여대 전량 폐차,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에 이어 아산시도 150만 그루 나무심기에 나서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천안시 김기석 농업환경국장은 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20% 저감을 위해 2025년까지 평균 35㎍/㎥와 초미세먼지 15㎍/㎥를 목표로 7개 분야 37개 과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천안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높아지기 시작한 천안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3일 초미세먼지는 179㎍/㎥, 미세먼지는 444㎍/㎥까지 치솟으며 경보수준을 넘어섰다.
같은날 인근 아산지역과 당진지역이 초미세먼지 최고는 각각 177㎍/㎥와 186㎍/㎥까지 치솟았다.
천안시는 충남 북부지역이 다른 시·군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로 ▲봄·겨울 중국발 편서풍 영향 ▲충남 서부지역 화력발전소 ▲산업단지·이동배출원 등 자체 발생원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천안시가 국립환경과학원과 실시한 합동 조사에서는 노후된 경유차 운행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천안지역 전체 발생의 44.5%를 차지했다.
천안시가 지역 내 친환경자동차 1만3000여대까지 확대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3만2000여대 전량 폐차,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에 이어 아산시도 150만 그루 나무심기에 나서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천안시 김기석 농업환경국장은 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20% 저감을 위해 2025년까지 평균 35㎍/㎥와 초미세먼지 15㎍/㎥를 목표로 7개 분야 37개 과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천안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높아지기 시작한 천안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3일 초미세먼지는 179㎍/㎥, 미세먼지는 444㎍/㎥까지 치솟으며 경보수준을 넘어섰다.
같은날 인근 아산지역과 당진지역이 초미세먼지 최고는 각각 177㎍/㎥와 186㎍/㎥까지 치솟았다.
천안시는 충남 북부지역이 다른 시·군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로 ▲봄·겨울 중국발 편서풍 영향 ▲충남 서부지역 화력발전소 ▲산업단지·이동배출원 등 자체 발생원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천안시가 국립환경과학원과 실시한 합동 조사에서는 노후된 경유차 운행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천안지역 전체 발생의 44.5%를 차지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 김기석 농업환경국장이 7일 오전 시청사에서 천안시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9.03.07.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시의 미세먼지 관리 방안은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3만2373대에 대해 내년 1000대에 이어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교체를 추진하고, 전기차 1만3000여 대 보급, 수소차 2000대 보급 등이다.
천안시청 앞과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등 5곳에 수소차 충전소도 구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5산업단지 인근에 4만㎡의 미세먼지 완충 숲 조성을 추진하고, 올해 535억 원을 투자해 15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역 내 500만 그루의 나무 심기 등이 추진된다.
앞서 아산시도 지난 5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참여 150만 그루 나무 심기 착수식'을 열고 권곡문화공원 일대에 150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었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email protected]
천안시청 앞과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등 5곳에 수소차 충전소도 구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5산업단지 인근에 4만㎡의 미세먼지 완충 숲 조성을 추진하고, 올해 535억 원을 투자해 15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역 내 500만 그루의 나무 심기 등이 추진된다.
앞서 아산시도 지난 5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참여 150만 그루 나무 심기 착수식'을 열고 권곡문화공원 일대에 150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었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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