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기후변화 대응이 곧 미세먼지 대응"

기사등록 2019/03/06 11:04:28

"미세먼지 문제는 기후의 역습"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신용승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원인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신용승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원인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6일 "고농도 미세먼지에는 기후변화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곧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고농도 미세먼지는 국내요인에 국외요인이 추가되고 거기에 기상요건이 더해지면 더 악화된다. 최근 이례적인 현상은 기상악화 요인이 더 크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는 기후의 역습(climate penalty)으로 해석한다. 이번 역시 기후변화에 의한 페널티라는 속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신용승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원인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신용승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원인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6.  [email protected]
신 원장은 그러면서도 단기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고 국내 요인을 줄여야 한다"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기존 수단의 획기적인 실천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어 "같은 양을 줄이더라도 건강위해도 저감 효과가 큰 쪽에 노력과 재원을 투입하는 스마트한 미세먼지 제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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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기후변화 대응이 곧 미세먼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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