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세먼지 저감 추가조치…살수차 확대·인공강우 재개

기사등록 2019/03/05 18:37:16

국무조정실장주재 긴급점검회의 개최

다중시설 출퇴근 물청소 집중 실시키로

국무조정실장, 장·차관 대중교통 이용 지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5일 오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 관련 긴급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9.03.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5일 오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 관련 긴급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9.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는 5일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 확대 운행 등의 긴급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 저감조치 외에 공공부문 중심의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도심지 주요 도로변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대한 출퇴근 시간 물청소를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불법 소각과 차량 공회전 단속을 강화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인공강우 실험도 조속히 재개할 계획이다.

노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 부처 장차관을 중심으로 솔선수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지시했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

이밖에 교육부는 유치원과 학교의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운영 실태를, 복지부는 어린이 및 노인 요양시설의 보호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차량운행제한, 석탄발전 상한제약, 미세먼지 배출시설 가동시간 조정 등 시행 중인 조치의 이행상황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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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세먼지 저감 추가조치…살수차 확대·인공강우 재개

기사등록 2019/03/05 18:37: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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