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중국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연방기관을 동원해 자사 제품 판매를 금지한 혐의로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화웨이가 미국 본사가 있는 텍사스 연방법원에 소송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이번 주말 소송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가 통신장비를 이용해 중국 정부에 기밀을 빼돌리는 스파이 행위를 할 수 있다며 동맹국들에게 5G 사업에서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압박을 가해왔다.
앞서 미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놓인 멍완저우 (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캐나다 정부 및 국경기관, 경찰 등을 고소했다.
멍 부회장 측은 캐나다 당국이 체포 사실을 알리지 않고 구금과 수색, 심문 등을 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멍 부회장은 오는 6일 캐나다 법원에서 신병 인도와 관련해 첫 심리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캐나다 법무부는 지난 1일 멍 부회장을 미국으로 인도하기 위한 심리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NYT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화웨이가 미국 본사가 있는 텍사스 연방법원에 소송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이번 주말 소송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가 통신장비를 이용해 중국 정부에 기밀을 빼돌리는 스파이 행위를 할 수 있다며 동맹국들에게 5G 사업에서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압박을 가해왔다.
앞서 미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놓인 멍완저우 (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캐나다 정부 및 국경기관, 경찰 등을 고소했다.
멍 부회장 측은 캐나다 당국이 체포 사실을 알리지 않고 구금과 수색, 심문 등을 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멍 부회장은 오는 6일 캐나다 법원에서 신병 인도와 관련해 첫 심리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캐나다 법무부는 지난 1일 멍 부회장을 미국으로 인도하기 위한 심리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