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과 협조, 현장지원단 파견으로 학부모 불편 해소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사태와 관련 진주교육지원청과 협조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진주교육지원청이 발표한 개학연기가 예상되는 5개 유치원 1000여명의 유아들이 정부지원 어린이집 15개소와 민간 어린이집 37개소, 공립 유치원 32개소에 등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시는 '진주시-진주교육지원청'과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시 공무원 20명을 진주교육지원청에 파견했다.
이들은 관내 20여곳의 사립유치원을 방문해 교육과정 비정상 운영시 등원한 유아를 인근 돌봄 기관에 안내하고 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학부모들이 긴급 돌봄 기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아이를 맡길 수 없는 맞벌이 부부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 사립유치원의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학부모의 혼란을 방지하고 유아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