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국가유공자 자택에 명패 부착…1380명 대상

기사등록 2019/03/04 12:28:19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시작으로 '명패 달아 드리기'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19.03.04.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시작으로 '명패 달아 드리기'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19.03.04.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시작으로 '명패 달아 드리기'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62명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상이군경, 6·25 참전유공자와 무공수훈자, 4·19부상자, 5·18부상자, 재일학도의용군인, 특수임무부상자 등 1380명의 거주지에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유공자 명패를 부착한다.

동장과 통장 등이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유공자의 집을 방문해 대문이나 아파트 현관문 등 희망하는 곳에 명패를 단다. 부착이 어려운 경우에는 명패를 전달한다.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명패는 가로 8.5㎝, 세로 18.5㎝ 크기다. 남색의 역동적인 태극 무늬와 횃불의 이미지가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상징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장경 독립지사의 아들로 연희동에 거주하는 장규복씨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

구는 2020년 월남 참전유공자와 무공수훈자, 2021년 각 유공자 유족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파손·분실된 명패는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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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국가유공자 자택에 명패 부착…1380명 대상

기사등록 2019/03/04 12:28: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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