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음성합성기술로 독립운동가 목소리 복원

기사등록 2019/03/04 11:01:53

음성합성기술 지속 고도화해 5G, AI 분야 등 확대 적용 계획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기가지니 음성합성기술로 독립운동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KT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특정 인물의 목소리로 음성을 합성할 수 있는 P- TTS(Personalized-Text To Speech) 기술로 순국하신 독립운동가의 목소리를 복원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수십 분의 음성 데이터만으로도 딥러닝 기반 학습을 통해 그 사람의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화 음성합성기술(P-TTS)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KBS의 다큐 드라마 '3·1운동 100주년 특집 <그날이 오면>' 방송에서 고(故) 정재용·이갑성 선생의 목소리를 재생했다. 수십 분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립운동가의 목소리를 합성해 100년전 그날을 재현했다.

지난해 5월 KT는 국내 최초로 AI 스피커에 딥러닝 기반 개인화 음성합성기술을 상용화하고, 기가지니 스피커에 P-TTS 기술을 적용한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 게임을 출시하기도 했다.

KT는 향후 음성합성기술을 고도화해 5G 기반의 VR·AR 경험에서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이 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부사장)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기가지니 음성합성기술로 순국하신 독립운동가의 목소리를 복원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기가지니 음성합성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5G, AI 등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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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 음성합성기술로 독립운동가 목소리 복원

기사등록 2019/03/04 11:01: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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