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후 3시 넘어 전국 집계 현황 공개
한유총 "개학 연기 유치원 더 늘어날 가능성"
지역별 편차…지회 세력에 따라 참여율 달라
【세종=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교육당국과 협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개학 연기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개학 연기에 동참하겠다고 한 유치원은 5%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3875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 연기를 밝힌 곳은 190개원으로 4.9%에 그쳤다. 3875개원의 사립유치원 숫자는 올해 3월1일 기준이다.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개학 연기를 밝힌 사립유치원이 1곳도 없었으며 광주와 강원은 1개원, 인천 2개원, 부산 3개원, 대구 4개원만 개학 연기를 알렸다.
사립유치원 숫자가 1031개로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44개 사립유치원(4.26%)이 개학연기를 밝혔고 충남 40곳(32%), 서울 39곳(6.4%), 경남 34곳(13.1%), 경북 22곳(9.7%) 순으로 많았다.
개학 연기를 알린 190개원 중 자체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사립유치원은 80개원이다. 사립유치원과 연결이 되지 않거나 사립유치원에서 응답을 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은 296곳(7.6%)이다.
한유총 관계자는 "명단이 공개된 유치원만 피해를 보고 있어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유치원들이 속속 개학 연기를 알리고 있다"며 "지금 나와있는 수치보다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합동 대응책을 내놓는 등 제재가 구체화되며 유치원들 역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전국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한유총 내에서 세력이 약화된 지역은 참여율이 낮았다. 서울지역과 부산지역은 지회장이 한유총을 탈퇴하고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등으로 옮겨간 영향을, 인천은 최근 무기한 개학 연기에 반대한 지회장이 사임하기도 했다.
각 교육청은 현재 여전히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거나 무응답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연락을 시도하면서 개학 연기 의사를 묻고 또 정상수업을 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
학부모들 역시 각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들이 개학 연기를 하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은 사례를 교육청에 전달해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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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3875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 연기를 밝힌 곳은 190개원으로 4.9%에 그쳤다. 3875개원의 사립유치원 숫자는 올해 3월1일 기준이다.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개학 연기를 밝힌 사립유치원이 1곳도 없었으며 광주와 강원은 1개원, 인천 2개원, 부산 3개원, 대구 4개원만 개학 연기를 알렸다.
사립유치원 숫자가 1031개로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44개 사립유치원(4.26%)이 개학연기를 밝혔고 충남 40곳(32%), 서울 39곳(6.4%), 경남 34곳(13.1%), 경북 22곳(9.7%) 순으로 많았다.
개학 연기를 알린 190개원 중 자체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사립유치원은 80개원이다. 사립유치원과 연결이 되지 않거나 사립유치원에서 응답을 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은 296곳(7.6%)이다.
한유총 관계자는 "명단이 공개된 유치원만 피해를 보고 있어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유치원들이 속속 개학 연기를 알리고 있다"며 "지금 나와있는 수치보다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합동 대응책을 내놓는 등 제재가 구체화되며 유치원들 역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전국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한유총 내에서 세력이 약화된 지역은 참여율이 낮았다. 서울지역과 부산지역은 지회장이 한유총을 탈퇴하고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등으로 옮겨간 영향을, 인천은 최근 무기한 개학 연기에 반대한 지회장이 사임하기도 했다.
각 교육청은 현재 여전히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거나 무응답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연락을 시도하면서 개학 연기 의사를 묻고 또 정상수업을 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
학부모들 역시 각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들이 개학 연기를 하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은 사례를 교육청에 전달해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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