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8일 결렬되자 금융당국이 시장 영향을 예의주시 중이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회담이 합의 도출 없이 끝남에 따라 오히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실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6%(39.35포인트) 하락한 2195.44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도 2.78%(20.91포인트) 떨어진 731.25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1119.1원)보다 5.6원 오른 1124.7원에 마감했다.
오후 들어 북미 정상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모두 크게 출렁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고 헤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긴급회의 소집 여부 등은 정해진 것이 없지만 북미회담 결렬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인한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 소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회담이 합의 도출 없이 끝남에 따라 오히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실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6%(39.35포인트) 하락한 2195.44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도 2.78%(20.91포인트) 떨어진 731.25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1119.1원)보다 5.6원 오른 1124.7원에 마감했다.
오후 들어 북미 정상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모두 크게 출렁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고 헤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긴급회의 소집 여부 등은 정해진 것이 없지만 북미회담 결렬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인한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 소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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