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철도·도로 협력 자료 상호 교환"

기사등록 2019/02/27 20:05:09

25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해 주고받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구상 중요 참고자료

비핵화·제재 상황 보며 현대화 공사 계획 검토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오전 경기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1사단 장병들이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2018.12.18. 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오전 경기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1사단 장병들이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2018.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통일부는 27일 "남북이 지난 25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철도·도로 협력 관련 자료를 상호 교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측은 지난해 연말에 진행됐던 '경의선·동해선 철도 현지공동조사 결과보고서'를 전달했으며, 북측은 '철길 관련 종합 자료' 등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제공한 자료는 ▲개성~신의주 사이 철길자료 ▲금강산~두만강 철길 종합자료 등 철도 관련 2종과 ▲평양~개성 고속도로 공동조사 보고서 ▲도로설계 기준방안 ▲다리설계 기준방안 ▲도로노반 시공기준방안 ▲콘크리트도로 포장 시공기준방안 ▲아스팔트도로 포장 시공기준방안 등 도로 관련 6종이다.

도로자료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도로 실무접촉에서 우리 측 조사결과 보고서를 비롯해 ▲도로 구조·시설 기준▲도로설계 기준▲도로공사 표준시방서▲토목공사 표준시방서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등 5종의 자료를 북측에 전달한 바 있다.

북측이 제공한 자료는 향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구상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향후 추가·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착실히 진행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진전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보아가면서 구체적인 현대화 공사 계획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북측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 참석자 등을 실은 열차가  판문역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북측 열차와 나란히 서있다. 2018.12.26.  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북측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 참석자 등을 실은 열차가  판문역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북측 열차와 나란히 서있다. 2018.12.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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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철도·도로 협력 자료 상호 교환"

기사등록 2019/02/27 20:05: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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