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마이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오전 11시쯤 워싱턴을 출발해 베트남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 도착시간은 26일 저녁쯤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때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 원을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했었다.
앞서 지난 22일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은 24~28일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밝힌 바있다. 방문 목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양자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면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테오도로 록신 외무장관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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