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임장규 기자 = 충북 제천에서 숨진 반려견을 땅에 묻은 뒤 실종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제천시 청풍호에서 A(56·여)씨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해 인양했다.
강원도 원주에 살던 A씨는 지난 23일 죽은 반려견을 묻어주러 청풍호를 찾았다가 실종됐다.
이튿날 A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경찰은 청풍호 주변에 세워진 A씨의 승용차를 발견한 뒤 수중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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