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지자체 평가 '종합2위'

기사등록 2019/02/22 11:37:05

최종수정 2019/02/22 11:37:22

지난해 20위권 밖에서 올해 수직 상승

청송군청
청송군청
  【청송=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이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한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농어촌 기초자치단체(82개군)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2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역 주력산업인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등 국제적인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정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행정서비스 5위, 주민평가 11위를 차지하며 종합2위에 올랐다.

지난해 청송군은 20위권 밖에 머물렀다.

청송군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열악했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국제슬로시티 재인증과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는 청송의 관광산업을 비롯한 농업분야에도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대명리조트 청송,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 등 대형 숙박시설도 완비되면서 휴양관광 도시의 면모를 갖췄다.

이를 증명하듯 '빅데이터 기반 청송군 관광객 통계조사 분석' 결과 지난해 청송을 찾은 관광객은 540만여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청송 인구(2만6000여명)의 20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민선7기 출범 이후 주민만족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은 청송, 살고 싶은 청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행정서비스, 재정역량, 주민평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민평가는 한국리서치에서 작년 12월 24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전국 82개 군 단위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 100명(총 82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온라인(이메일, 스마트폰) 설문조사했다.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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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지자체 평가 '종합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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