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규탄'…영광군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 즉각 사죄해야"

기사등록 2019/02/21 16:14:10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21일 전남 영광군의회 의원들이 임시회 본회의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망언을 쏟아 낸 자유한국당 원대표와 일부 의원들을 규탄했다. 2019.02.21 (사진=영광군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21일 전남 영광군의회 의원들이 임시회 본회의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망언을 쏟아 낸 자유한국당 원대표와 일부 의원들을 규탄했다. 2019.02.21 (사진=영광군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전남지역 기초의회 의원들의 비판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영광군의회는 2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망언을 쏟아 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일부 의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국민을 대변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자유한국당)국회의원들이 일부 극우단체에 편승해 5·18의 가치와 정신을 훼손한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역사 인식을 회피하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6만 영광군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고 사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날조한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용서를 빌고, 5·18 민주화운동을 두 번 다시 정치적인 도구로 악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민주주의 초석을 닦은 5·18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데 이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민중항쟁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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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규탄'…영광군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 즉각 사죄해야"

기사등록 2019/02/21 16:14: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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