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 해결위해 TF꾸려 대책마련

기사등록 2019/02/21 10:02:36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미분양 주택 문제와 도내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심각한 국면으로 이를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16년 12월 271가구를 시작으로 2017년 말 1200가구에 이른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도는 다양한 요인들을 검토하고 주택건설경기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관련 단체·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미분양 해소시까지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정확한 미분양 진단과 대안마련을 위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건축허가 공동주택도 공급년도별, 지역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대출규제 및 보유세 강화로 미분양 주택해소 어려움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고분양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거래 절벽 현상발생 ▲호황기에 편승한 입주여건 불량 외곽지역의 미분양 해소 저조 등 여러 여건이 복합 작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양문 도 도시건설국장은 “TF팀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의 수행으로 미분양주택의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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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 해결위해 TF꾸려 대책마련

기사등록 2019/02/21 10:02: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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