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APT 28' 및 '팬시 베어' 소행
싱크탱크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악성코드 주입
【쿠퍼티노=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해커집단이 독일의 외교 협의회와 유럽 아스펜 연구소, 독일 마샬 펀드 등의 관계자들을 겨냥해 해킹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2019.02.2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러시아 해킹그룹이 유럽의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해킹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해커집단이 독일의 외교 협의회와 아스펜 연구소 유럽지부, 독일 마셜펀드 등의 관계자들을 겨냥해 해킹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러시아 해커집단은 'APT 28' 또는 '팬시 베어'로 알려진 그룹이다.
MS가 러시아 정부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APT 28에 대한 단속 노력을 공개한 것은 최근 6개월 사이에 두번째다.
MS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그룹은 유럽 싱크탱크 조직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주입하기 위해 싱크탱크 관계자들에게 악성링크를 포함한 사기성 이메일을 보냈다.
러시아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에 발생했으며 싱크탱크 관계자 104명을 대상으로 했다.
MS는 강화된 사이버 보안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유럽 싱크탱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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