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중국 최대 의료기기 생산 기지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박람회에서 국내 소규모 기업들이 맹활약을 보이며 중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19일 (사)한국청년취업연구원(원장 이공조)와 한국의료관광협동조합(이사 박설매)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하남성 장원시에서 열린 제14회 중국 장원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에서 국내 의료기기 생산 기업인 ㈜인코어(대표 김동탁), 다은메디칼(대표 이상철), ㈜EHL Bio, MID 등 5개 기업이 참가, 중국 의료기기 생산 기업과의 매칭을 비롯해 도매상과의 상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장원시는 중국 의료기기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 거대 도매상들 중 70%가 이 지역 출신으로 알려져 국내 의료기기 생산 기업들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이 박람회의 경우 종전까지는 장원지역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춘 퉈런(TurRen)그룹과 장원시가 주관했으나, 이번 제14회 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직접 주관하면서 국제 박람회의 격을 높였다.
중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힘을 실어줬다.
주요 참가자는 중국공정학원 위멍쑨 원사,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료관리처 왕챵처장, 중국사회과학원세계사회보험연구센터 쩡빙문 주임, 중국의학설비협회 이지용 비서장, 상무부 중국의학보건수출입상회 차이탠즈 비서장,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 의료정책 의료관리처 뚱웨이 처장, 퉈런그룹 왕권썽 회장, 아세아병원 의상관리학회 정회창 회장(한국)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의 부스 참가 기업수가 610여개에 이르고, 중국내 의료기기 도매상들이 대거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관객수는 2만6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전시 제품은 의료설비와 재활치료·가정용의료기기, 생물재료, 응급·검사·금형가공, 기계자동화, 전자, 병원건설, 의료정보기술, 인공지능정보화 등이다.
중국 정부는 향후 장원지역을 중국 의료기기 생산기지로 집증 육성시킬 계획으로 알려져 국내 기업들의 전략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경북 경산시에서 내시경시 위나 대장쪽 생체검사 기구와 용정 제거용 올가미 등을 생산하는 인코어의 경우 현지 기업들의 협업 문의가 잇따랐다. 이 기업은 중국내 허가 절차 등을 위한 세부적인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의 부스 참가 기업수가 610여개에 이르고, 중국내 의료기기 도매상들이 대거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관객수는 2만6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전시 제품은 의료설비와 재활치료·가정용의료기기, 생물재료, 응급·검사·금형가공, 기계자동화, 전자, 병원건설, 의료정보기술, 인공지능정보화 등이다.
중국 정부는 향후 장원지역을 중국 의료기기 생산기지로 집증 육성시킬 계획으로 알려져 국내 기업들의 전략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경북 경산시에서 내시경시 위나 대장쪽 생체검사 기구와 용정 제거용 올가미 등을 생산하는 인코어의 경우 현지 기업들의 협업 문의가 잇따랐다. 이 기업은 중국내 허가 절차 등을 위한 세부적인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천연물질을 추출해 상처 치료제를 개발한 다은메디칼 역시 중국 기업과 도매상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이 업체는 홍보용으로 가져간 샘플이 순식간에 소진될 정도로 문의가 많았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미용과 치료를 함께하는 물질을 개발한 EHL Bio의 경우 현지 병원과 매칭을 합의, 중국 시장 진출의 첫 단추를 끼웠다.
EHL Bio 김정민 팀장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은 이제 보편화되고 있다. 비용적인 부분보다는 법률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재료 수출 또는 현지 시술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측 연계·진행을 도운 한국의료관광협동조합 박설매 이사는 “중국 실크로드국제공익기금회가
한국 기업의 참가를 후원할 정도로 중국 정부의 관심이 크다”며 “올해 행사를 세밀하게 분석한 후 내년에는 더욱 눈에 띠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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