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김현수(31)가 주장 완장을 차고 새 시즌을 준비한다.
김현수는 지난해 말 팀의 새 주장으로 낙점됐다. 2018시즌을 앞두고 FA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가 이적 두 번째 시즌 만에 팀의 대표가 된 셈이다.
김현수는 "내가 잘 했다기보다, 오히려 선수들이 나에게 잘 대해 주고 팀에 잘 녹아들게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옆에서 지켜보는 김현수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팀 선배 박용택은 "현수가 젊은 후배들과 정말 친구처럼 잘 지내고,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라커룸에서도 항상 말을 많이 해서 활기찬 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오른 만큼 신경쓸 부분도 더 많아졌다. 김현수는 "사실 주장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지만, 선수들과 소통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김현수가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두 가지다. "자율과 권한을 주고 싶다. 개인 훈련을 할 때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선수들에게 이기고 싶은 열정을 강조하고 싶다. 야구장에서는 그런 열정을 적극적으로 많이 표출하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승리'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다. 김현수는 "팀이 많이 승리해야 한다. 서로 많이 웃고, 소통이 잘 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7경기에 나와 타율 0.362, 20홈런 101타점 95득점을 올려 타율 1위를 차지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9월 초에 마친 것이다. 김현수는 "야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재활을 해봤다. 힘들고 지루했다"며 "다치지 않으려면 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고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개인과 팀의 목표를 향해 뛴다. LG는 2017년 6위, 2018년 8위에 그쳐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는 다른 결말을 꿈꾼다. 김현수는 "우리 팀이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올해는 반드시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부상을 당했는데 올해는 다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수는 지난해 말 팀의 새 주장으로 낙점됐다. 2018시즌을 앞두고 FA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가 이적 두 번째 시즌 만에 팀의 대표가 된 셈이다.
김현수는 "내가 잘 했다기보다, 오히려 선수들이 나에게 잘 대해 주고 팀에 잘 녹아들게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옆에서 지켜보는 김현수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팀 선배 박용택은 "현수가 젊은 후배들과 정말 친구처럼 잘 지내고,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라커룸에서도 항상 말을 많이 해서 활기찬 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오른 만큼 신경쓸 부분도 더 많아졌다. 김현수는 "사실 주장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지만, 선수들과 소통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김현수가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두 가지다. "자율과 권한을 주고 싶다. 개인 훈련을 할 때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선수들에게 이기고 싶은 열정을 강조하고 싶다. 야구장에서는 그런 열정을 적극적으로 많이 표출하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승리'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다. 김현수는 "팀이 많이 승리해야 한다. 서로 많이 웃고, 소통이 잘 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7경기에 나와 타율 0.362, 20홈런 101타점 95득점을 올려 타율 1위를 차지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9월 초에 마친 것이다. 김현수는 "야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재활을 해봤다. 힘들고 지루했다"며 "다치지 않으려면 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고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개인과 팀의 목표를 향해 뛴다. LG는 2017년 6위, 2018년 8위에 그쳐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는 다른 결말을 꿈꾼다. 김현수는 "우리 팀이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올해는 반드시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부상을 당했는데 올해는 다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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