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에 득점왕만 4번 수상
이번 시즌도 2위 7골차 따돌리며 득점왕 '유력'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32)가 11시즌 연속 30골을 달성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전반 43분 헤라르드 피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넣어 골을 터뜨렸다. 리그 22호골이자 이번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총 30골을 완성했다.
그는 후반 39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섰지만 바야돌리드 골키퍼 조르디 마십이 막아내면서 아쉽게 추가골은 놓쳤다. 하지만 팀은 1-0 승리를 기록, 승점 54(16승6무2패)로 리그 1위 자리를 굳혔다.
메시는 이날 결승포로 대기록을 세웠다. 2008~2009시즌을 시작으로 11시즌 연속 시즌 30골을 기록했다. 당시 51경기에 나서 38골을 터뜨린 그는 2011~2012시즌엔 60경기 73골로 스페인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에도 놀라운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며 11시즌 동안 540번이나 골망을 갈랐다. 이 기간에 득점왕은 4번이나 따냈다.
이번 시즌도 득점왕이 유력하다. 리그 22경기 22골로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15골)에게 7골 차로 앞서있다.
메시는 오는 20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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