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010년 이후 가동을 멈춘 양화동 노들로 끝자락에 위치한 '양화인공폭포'를 새롭게 복원한다고 15일 밝혔다.
1979년 서울시에서 조성한 양화인공폭포는 양화대교를 건너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높이 18m, 길이 90m에 달하는 인공폭포는 여름철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줬다. 1970~1980년대 추억과 낭만의 장소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시설 노후와 누수 등의 안전문제로 가동이 멈췄다. 최근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화동을 잇는 월드컵대교 건설구간 남단 접속도로(IC) 부분에 저촉돼 철거 위기에 놓이게 됐다.
구는 양화인공폭포가 갖는 시대적, 장소적 상징성과 시민들의 추억을 지키기 위해 당초 폭포 철거 후 콘크리트 옹벽으로 마감 계획된 절개사면을 최근 폭포로 복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롭게 복원되는 양화인공폭포는 기존 위치보다 약간 뒤쪽에 설치된다. 기존 폭포 이상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폭포 상단부에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설치된다.
[email protected]
1979년 서울시에서 조성한 양화인공폭포는 양화대교를 건너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높이 18m, 길이 90m에 달하는 인공폭포는 여름철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줬다. 1970~1980년대 추억과 낭만의 장소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시설 노후와 누수 등의 안전문제로 가동이 멈췄다. 최근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화동을 잇는 월드컵대교 건설구간 남단 접속도로(IC) 부분에 저촉돼 철거 위기에 놓이게 됐다.
구는 양화인공폭포가 갖는 시대적, 장소적 상징성과 시민들의 추억을 지키기 위해 당초 폭포 철거 후 콘크리트 옹벽으로 마감 계획된 절개사면을 최근 폭포로 복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롭게 복원되는 양화인공폭포는 기존 위치보다 약간 뒤쪽에 설치된다. 기존 폭포 이상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폭포 상단부에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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