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12일 "그간 쌓은 경험과 역량, 시민정신을 토대로 불황탈출에 성공하고 다시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비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열린 울산시의회 제2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통해 "울산경제가 역동성을 되찾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송 시장은 올해 시정운영 방향으로 ▲울산형 일자리 창출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경제 재도약 ▲미래성장기반을 위한 투자 확대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 ▲시민 중심 도시교통 체계 조성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포용적 복지 확대 ▲생활 속 문화예술과 관광산업 활성화 ▲시민주권시대에 걸맞은 시정 등을 제시했다.
송 시장은 이날 "울산의 역사는 새로운 도전의 역사"라며 "새롭고 어려운 도전일수록 울산 발전에 더 큰 힘이 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공업지구 지정 50년 만에 수출 1000억불을 돌파했고, 100만 시민의 뜻을 모아 광역시 승격을 이뤄냈으며 모두가 고개를 저었던 KTX울산역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도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울산의 지상과제는 불황탈출"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비상하는데 의회와 집행부가 모두 힘을 모아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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