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아주 미세하게 느꼈다"...경남지역 문의 전화 10건

기사등록 2019/02/10 16:12:03

10일 낮 12시 53분께 포항 앞 바다서 규모 4.1 지진

【서울=뉴시스】10일 12시 53분 3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에서 4.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2019.02.10. (출처=기상청)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0일 12시 53분 3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에서 4.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2019.02.10. (출처=기상청)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10일 낮 12시5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하자 경남지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문의전화가 10건 접수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지진 발생 후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다"는 문의 전화가 양산 8건, 김해 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피해 접수는 없었고 출동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지역 한 시민은 "아주 미세하게 느끼는 정도였고 일상 생활을 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해 장유에 거주하는 시민도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데 아무런 느낌을 받지 않았다"며 "뉴스를 보고 지진 발생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포항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후 2018년 2월11일 오전 5시 3분께 포항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일어난 후 현재까지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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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2/10 16:12: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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