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이스하키협회, 강릉하키센터 사후 활용에 총력
정몽원 협회장 "강릉하키센터 전용 경기장으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메카로 자리매김"
【강릉=뉴시스】박지혁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올림픽의 감동과 역사, 추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강릉하키센터가 1년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강릉하키센터는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종목의 메인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1년 동안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올림픽 경기장 13개 중 관리 주체와 사후활용 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네 곳 중 하나다.
강릉하키센터 외에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정선스키장도 운영 주체가 미정이다.
이에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한시적으로 운영권을 넘겨받아 전용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환으로 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남자 대회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와 여자 대회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일본에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1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강릉하키센터 개장 9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또 일본전 4연승이다.
백 감독은 "링크에 들어서면서 올림픽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좋았던 올림픽의 기억이 있었다"며 "(강원하키센터에서의 첫 승리에) 굉장히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열리는 더 많은 경기에서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강릉하키센터는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종목의 메인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1년 동안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올림픽 경기장 13개 중 관리 주체와 사후활용 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네 곳 중 하나다.
강릉하키센터 외에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정선스키장도 운영 주체가 미정이다.
이에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한시적으로 운영권을 넘겨받아 전용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환으로 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남자 대회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와 여자 대회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일본에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1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강릉하키센터 개장 9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또 일본전 4연승이다.
백 감독은 "링크에 들어서면서 올림픽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좋았던 올림픽의 기억이 있었다"며 "(강원하키센터에서의 첫 승리에) 굉장히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열리는 더 많은 경기에서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에릭 리건(한라)은 "1년 전에 좋은 기억이 많았고, 다시 이 링크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고 했고, 주장 김상욱(한라)도 "이 경기장은 특별하다. 우리가 한국인 최초로 올림픽에 나갔기 때문에 선수들의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9일부터는 여자대표팀이 라트비아, 헝가리와 경쟁하고 있다.
협회는 임시 운영기간 이후에도 전용 경기장으로 유지·활용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2019년 대의원 총회에서 강릉하키센터를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2018 평창올림픽의 유산인 강릉하키센터를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유지해서 이를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한 요람으로 삼겠다'는 요지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아이스하키인들을 중심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태스크포스팀(TFT)을 결성해 이를 중심으로 강릉하키센터의 운영권을 확보하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몽원 협회장은 "강릉하키센터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여기서 많은 국내외 이벤트가 치러진다면 우리나라 관광 산업을 대표하는 강원도, 강릉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릉하키센터를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국내외 사업을 벌여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부터는 여자대표팀이 라트비아, 헝가리와 경쟁하고 있다.
협회는 임시 운영기간 이후에도 전용 경기장으로 유지·활용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2019년 대의원 총회에서 강릉하키센터를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2018 평창올림픽의 유산인 강릉하키센터를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유지해서 이를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한 요람으로 삼겠다'는 요지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아이스하키인들을 중심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태스크포스팀(TFT)을 결성해 이를 중심으로 강릉하키센터의 운영권을 확보하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몽원 협회장은 "강릉하키센터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여기서 많은 국내외 이벤트가 치러진다면 우리나라 관광 산업을 대표하는 강원도, 강릉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릉하키센터를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국내외 사업을 벌여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하키센터는 지상 3층으로 연면적 2만3062㎡다. 국비 842억원, 지방비 281억원 등 총 1123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수용규모는 8984석이다.
강원도는 올림픽 경기장의 일부 시설을 '올림픽 유산'으로 지정해 사후 활용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협회는 "강릉하키센터의 유지 당위성과 구체적인 향후 활용 계획 및 경영 모델을 수립해 KDI에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강원도는 올림픽 경기장의 일부 시설을 '올림픽 유산'으로 지정해 사후 활용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협회는 "강릉하키센터의 유지 당위성과 구체적인 향후 활용 계획 및 경영 모델을 수립해 KDI에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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