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7일 '북 비핵화'라는 표현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오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조선반도 비핵화'에 합의한 것이며 이에 어긋나는 언행을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북 비핵화 타령, 북남관계에 좋지 않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북과 남, 북과 미국은 '북 비핵화'가 아닌 조선반도 비핵화를 북남선언들과 6·12북미공동성명에 쪼아 박았고, 그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확약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이어 "다시 말해 조선반도 비핵화는 북의 일방적인 의사가 아니라 내외의 한결같은 지지찬동 속에서 북과 남, 미국이 국제사회 앞에서 한 공동의 합의"라며 "그럼에도 남조선 정계에서 조선반도 비핵화를 '북 비핵화'로 오도하며 당치 않은 주장을 하고있는 것은 역사적 경위로 보나, 오늘의 현실로 보나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난 보수 정권의 9년간을 돌이켜보라. '북 비핵화'를 집요하게 떠들어 반북 대결 분위기를 고취한 보수세력이 가져온 것은 북남관계의 파국과 조선반도정세의 긴장 격화밖에 없었다"며 "북과 남은 민족공동의 합의에 있는 대로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에 어긋나는 모든 언행들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북 비핵화 타령, 북남관계에 좋지 않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북과 남, 북과 미국은 '북 비핵화'가 아닌 조선반도 비핵화를 북남선언들과 6·12북미공동성명에 쪼아 박았고, 그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확약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이어 "다시 말해 조선반도 비핵화는 북의 일방적인 의사가 아니라 내외의 한결같은 지지찬동 속에서 북과 남, 미국이 국제사회 앞에서 한 공동의 합의"라며 "그럼에도 남조선 정계에서 조선반도 비핵화를 '북 비핵화'로 오도하며 당치 않은 주장을 하고있는 것은 역사적 경위로 보나, 오늘의 현실로 보나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난 보수 정권의 9년간을 돌이켜보라. '북 비핵화'를 집요하게 떠들어 반북 대결 분위기를 고취한 보수세력이 가져온 것은 북남관계의 파국과 조선반도정세의 긴장 격화밖에 없었다"며 "북과 남은 민족공동의 합의에 있는 대로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에 어긋나는 모든 언행들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