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11월 무역적자도 28억달러 감소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493억달러로 전달의 557억달러에 비해 11.5% 줄어들었다고 미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했던 적자 예상치 543억달러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이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던 무역적자가 11월에 감소한 것은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원유 수입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1월 수입은 2592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2.9% 줄었으며, 수출은 2099달러로 0.6% 감소했다.
관심이 집중돼 있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지난해 11월 적자는 354억달러로 전달보다 28억달러 줄어들었다.
미국의 11월 무역적자 감소는 2018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를 조금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NBC의 래피드 업데이트 트레커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4분기 GDP 성장을 2.5%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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