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연설 동안 예상치 못한 사고시 대비 관행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발표시 '지정 생존자(designated survivor)'는 릭 페리 에너지부 장관으로 선정됐다고 AP통신이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미국 행정부는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국정연설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할 때 한 명의 장관을 비공개 장소에 대기시킨다. 대통령과 장관들이 모두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때 지정 생존자는 소니 퍼듀 농무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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