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사상자 연휴에 증가…"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의무"

기사등록 2019/01/31 18:24:40

최종수정 2019/02/01 08:24:17

1일 저녁·5일 오후 사고 주의

"음주 한 잔도 안 돼"

(자료 = 도로교통공단 제공)
(자료 = 도로교통공단 제공)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연휴기간 동승 사상자가 평소보다 많아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사고는 1일 저녁과 설날 당일인 5일 오후 시간대에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도로교통공단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기간 사고 한 건당 사상자가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사고 건수는 445건으로 평소 607건보다 적었지만 100건당 사상자는 176명으로 평소 152.9명보다 15% 많았다.

특히 동승 사상자 비율은 연휴 기간 50%로 평상시 42.2%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중 뒷좌석 사상자 비율이 27.2%로 조수석 22.8%보다 많았는데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10개국 중 우리나라가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낮다"며 "지난해 시행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를 지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휴기간 중 사고는 연휴 전날 오후 6시~8시, 설 당일 오후 2시~4시 사이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연휴 전날인 내달 1일 저녁 시간 귀성길과 설 당일인 5일 오후에 특히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공단 관계자는 "퇴근 후 귀성을 서두르는 직장인들이 피로와 졸음을 이기지 못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설 당일에도 성묘 이후 돌아오는 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주운전도 피해야 한다. '가볍게 한 잔''딱 한 잔'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귀성·귀경길 차량이 몰리는 고속도로·국도 교통사고는 2.57%로 평소 1.79%에 비해 많았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가 연휴 기간엔 12.94%로 평상시 10.32%보다 높았고 사망자 역시 연휴기간은 14.29%로 평상시 12.3%보다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명절 연휴기간 동안의 사고, 사상자 비율은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라며 "안전벨트 의무화, 졸음 및 음주 운전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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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사상자 연휴에 증가…"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의무"

기사등록 2019/01/31 18:24:40 최초수정 2019/02/01 0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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