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관내 위험한 나무 정비한다

기사등록 2019/01/31 17:02:21

자연재해 대비, 주민 안전 확보

위험수목 제거 후 대체수목 식재

【서울=뉴시스】 강서구가 위험수목을 정비하고 있다. 2019.01.31. (사진= 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 강서구가 위험수목을 정비하고 있다. 2019.01.31. (사진= 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음달부터 주택가 소규모 공동주택과 산림, 공원 안에 있는 위험수목을 정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150세대 미만 다세대·연립주택이다. 위험수목 정비를 원하는 세대는 정비 신청서, 거주세대 전체의 동의서, 대체수목 식재서약서 등 관련 서식을 작성해 공원녹지과에 신청하면 된다.

단 위험수목 정비 후에는 제거된 수량만큼 대체수목을 심어야 한다. 대형목으로 성장해 위험이 재발되지 않도록 때죽나무, 매실나무, 단풍나무 등 높이 2~5m만 성장하는 아교목이 권장된다.

구는 또 공원과 산림 등 주민이 자주 찾는 등산로 인근 위험수목을 정비해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서구청 공원녹지과(02-2600-4289)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현행 건축법령상 주택 내 수목들은 법정조경 수목으로 소유자가 관리해야 하지만 소규모 주택의 경우 자체 정비 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태풍·낙뢰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소규모 공동주택에서 직접 위험수목을 정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에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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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관내 위험한 나무 정비한다

기사등록 2019/01/31 17:02: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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