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체 사칭 스미싱↑...주의 요구"

기사등록 2019/02/03 10:50:00

"의심스러운 URL 클릭하지 말아야"

"스미싱 탐지 기능 앱 활용도 추천"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스미싱 범죄가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많은 이들을 노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이란 문자에 포함된 URL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악성 코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스팸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는 명절을 앞두고 택배 업체를 사칭하는 스미싱 유형이 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일 당부했다.

최근 스미싱은 갈수록 진화해 '택배 주소지 변경요청', '택배 분실 보상처리' 등 URL 클릭을 유도하기도 한다. 의심스러운 URL은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마트폰 단말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하지 않기'를 활성화 하는 등 스마트폰 자체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사전에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 결제 금액 한도를 낮추거나 차단해두는 것이 좋다.

또 스미싱 탐지 기능이 탑재된 '후후' 같은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오면 문자 알림창에 'URL 스미싱 탐지' 안내 버튼을 통해 스미싱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할 수 있다. '의심' 또는 '위험' 이라는 판별 결과가 확인되면 해당 URL을 절대 클릭하지 말고 문자까지 삭제하는 것이 좋다.

후후앤컴퍼니 관계자는 "특히 설 명절 택배를 많이 주고 받는 이용자들을 노리는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갈수록 노련해지는 수법에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후후와 같은 스미싱 여부를 판별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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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체 사칭 스미싱↑...주의 요구"

기사등록 2019/02/03 10:5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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