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두 대통령' 체제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군이 분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사태 전담 특별 외교역은 3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주장했다.
에이브럼스는 "대부분의 군인들은 마두로와 현 정부에 불만을 갖고 있다"며 "마두로가 비록 고위 군 간부들의 지지를 받을 수는 있지만 일반 병사들에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에 대한 지속적 지지와 함께 마두로의 퇴진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두로에 반대하는 베네수엘라 시위대는 이날 두시간여 동안 거리행진을 진행했으며 수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이도는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 앞 시위 현장에 깜짝 등장, 군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야권은 오는 주말인 다음달 2일 또다른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마두로는 이날 지지자 수십명과 함께 기독교 기도회에 참석했다. 국영TV를 통해 방송된 기도회에서 마두로는 신에게 베네수엘라를 축복하고 평화적 미래로 이끌어달라고 기도했다.
[email protected]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사태 전담 특별 외교역은 3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주장했다.
에이브럼스는 "대부분의 군인들은 마두로와 현 정부에 불만을 갖고 있다"며 "마두로가 비록 고위 군 간부들의 지지를 받을 수는 있지만 일반 병사들에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에 대한 지속적 지지와 함께 마두로의 퇴진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두로에 반대하는 베네수엘라 시위대는 이날 두시간여 동안 거리행진을 진행했으며 수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이도는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 앞 시위 현장에 깜짝 등장, 군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야권은 오는 주말인 다음달 2일 또다른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마두로는 이날 지지자 수십명과 함께 기독교 기도회에 참석했다. 국영TV를 통해 방송된 기도회에서 마두로는 신에게 베네수엘라를 축복하고 평화적 미래로 이끌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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