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고용안정 자문위원회 본격 운영

기사등록 2019/01/30 17:02:43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30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고용안정위원회 외부자문위원회 위촉식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이문호 위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상태 청년희망재단 사무총장, 백승렬 인천대 산업공학겸임교수, 하부영 노조 지부장. 2019.01.3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30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고용안정위원회 외부자문위원회 위촉식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이문호 위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상태 청년희망재단 사무총장, 백승렬 인천대 산업공학겸임교수, 하부영 노조 지부장. 2019.01.3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친환경차 확산 추세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래할 고용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노사 현안에 대한 객관적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용안정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고용안정위원회 외부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현대차 노사는 전동차,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 제조환경의 급변한 변화로 향후 고용문제를 포함한 심각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고용안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노사의 이해관계를 넘어 객관적 자문을 받기 위해 고용안정위원회 산하에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운영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위촉된 외부 자문위원은 백승렬 인천대 산업공학 겸임교수,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형제 울산대 사회복지학 교수,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 여상태 청년희망재단 사무총장 등 5명이다.

 자문위원회는 오는 2월부터 전동차 확산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공장의 대응실태와 고용영향 등에 대한 연구분석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 고용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문제 예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임금·노동시간·생산성 등 중장기 노사현안의 방향성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전동차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급성장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심각한 문제점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은 노사가 공감하고 있지만 대비책 모색에 있어서는 서로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와 외부 전문가들이 보다 객관적인 관점을 공유하고 현대차 내부의 활동범위를 보다 확장시켜 지역 노사관계 관련 자문과 토론회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문위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노사문제 해법 마련을 위한 합리적인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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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고용안정 자문위원회 본격 운영

기사등록 2019/01/30 17:02: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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