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44호로 지정된 천안 광덕사의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중 석가여래좌상(왼쪽)과 제245호 박장원 초상. 2019.01.30.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는 광덕사의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廣德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과 '박장원 초상 및 함(朴長遠 肖像 및 函)'이 각각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4호와 제245호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전통사찰 광덕사가 화재로 전소된 대웅전 등을 중창하면서 1728년 수조각승 취단과 보조화승인 명철 등이 제작했다.
'석가불', '약사불', '아미타불' 삼존으로 이뤄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에서는 불상과 대좌, 그리고 발원문 등 복장물이 출토됐다. 대좌에는 1728년에 작성된 조성기 묵서가 발견됐다.
이 불상은 조선 후기 불상 양식을 따르면서도 타원형의 얼굴에 양감이 없는 평면적인 이목구비를 갖춰 친근한 인상과 신체표현, 두께감이 있게 표현한 옷 주름 등에서 독창적인 조각 기법을 엿볼 수 있다.
불상은 제작연대와 제작자가 분명해 미술사적 가치가 높으며, 조성 시기 발원문과 복장물이 남아 있고 18세기 전반 광덕사 중창 불사를 반증하는 자료로 평가로 받고 있다.
박장원 후손이 소장하고 있는 '박장원 초상 및 함'은 박장원을 그린 초상과 그 초상을 보관하는 함이다.
박장원은 조선 시대 문신으로 이조판서·한성부판윤 등을 지냈으며, '선조수정실록' 편찬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어사 박문수의 증조부다.
이 초상화는 다른 초상화와 달리 관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에 의자에 앉아있는 전신의좌상(全身椅坐像)으로 그려졌다.
박장원의 이력과 초상화의 형식, 전래경위, 보관함 상태 등을 종합할 때 문화재의 가치가 높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천안시는 지난해 장철 정사공신녹권 보물 지정과 이번 도 유형문화재 2점이 지정됨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13개, 도지정문화재 24점, 문화재자료 27점, 등록문화재 29점 총 93개의 문화재를 관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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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전통사찰 광덕사가 화재로 전소된 대웅전 등을 중창하면서 1728년 수조각승 취단과 보조화승인 명철 등이 제작했다.
'석가불', '약사불', '아미타불' 삼존으로 이뤄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에서는 불상과 대좌, 그리고 발원문 등 복장물이 출토됐다. 대좌에는 1728년에 작성된 조성기 묵서가 발견됐다.
이 불상은 조선 후기 불상 양식을 따르면서도 타원형의 얼굴에 양감이 없는 평면적인 이목구비를 갖춰 친근한 인상과 신체표현, 두께감이 있게 표현한 옷 주름 등에서 독창적인 조각 기법을 엿볼 수 있다.
불상은 제작연대와 제작자가 분명해 미술사적 가치가 높으며, 조성 시기 발원문과 복장물이 남아 있고 18세기 전반 광덕사 중창 불사를 반증하는 자료로 평가로 받고 있다.
박장원 후손이 소장하고 있는 '박장원 초상 및 함'은 박장원을 그린 초상과 그 초상을 보관하는 함이다.
박장원은 조선 시대 문신으로 이조판서·한성부판윤 등을 지냈으며, '선조수정실록' 편찬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어사 박문수의 증조부다.
이 초상화는 다른 초상화와 달리 관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에 의자에 앉아있는 전신의좌상(全身椅坐像)으로 그려졌다.
박장원의 이력과 초상화의 형식, 전래경위, 보관함 상태 등을 종합할 때 문화재의 가치가 높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천안시는 지난해 장철 정사공신녹권 보물 지정과 이번 도 유형문화재 2점이 지정됨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13개, 도지정문화재 24점, 문화재자료 27점, 등록문화재 29점 총 93개의 문화재를 관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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