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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셧다운은 트럼프 책임"…지지율은 유지

기사등록 2019/01/28 11:22:0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정부 일시적 재가동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3주간 정부를 재가동하는 내용의 입법안에 합의했으며 월급을 받지 못한 연방 공무원 80만 명에 대해서 "조속히 밀린 월급을 지급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01.2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정부 일시적 재가동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3주간 정부를 재가동하는 내용의 입법안에 합의했으며 월급을 받지 못한 연방 공무원 80만 명에 대해서 "조속히 밀린 월급을 지급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01.26.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인 중 절반은 사상 최장의 셧다운(연방정부 부분 폐쇄) 사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장벽) 자금조달과 관련된 실책이 이번 셧다운 사태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반면 37%의 응답자는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은 63%에 달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또 50%의 미국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적합한 특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찬성은 43%, 반대는 54%로 집계됐다. 43%의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조사때와 같은 수준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51%의 미국인이 현재 경제 운영 방향에 찬성했고 45%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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