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와 전자화폐 발행 협약...4월 상용화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경기 성남시가 올해 ‘성남사랑 상품권’을 전자화폐인 모바일로도 발행해 오는 4월부터 일반에 상용화하는 등 지역화폐 규모 1000억 원 시대를 연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올해 지역화폐 규모 1000억 원 시대를 연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역화폐인 ‘성남사랑 상품권’을 전자화폐인 모바일로도 발행해 오는 4월부터 일반에 상용화한다는 것이다.
올해 성남시의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아동수당 657억원(체크카드 상품권), 청년배당 129억원, 산후조리비 24억원, 일반판매 280억원 등 모두 1090억원에 이른다.
성남시는 25일 은수미 시장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한국조폐공사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상품권 사용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자화폐가 발행되면 종이로 된 성남사랑상품권과 달리 스마트폰 앱으로 성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거나 가맹 신청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2월 21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나오면 두 달간 시청 인근 상가 등에 시범 적용해 운영한 다음 4월부터는 올해 1기분 청년배당 32억5000만원(1인당 25만원)을 대상자 1만3000명에게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용방법은 성남사랑상품권 가맹 점포별로 조폐공사로부터 발급된 고유 QR코드에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사려는 물건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결제가 된다.
또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앱인 ‘착(CHAK)’을 설치하면 상품권 판매처인 농협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가상계좌 이체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살 수 있다.
은 시장은 "지역화폐 1000억원 시대에 종이류, 체크카드, 모바일 등 3개 종류의 성남사랑상품권 병행 사용은 전통시장·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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