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외통위원과 오찬…"외교현안에 즉각 대응해야"

기사등록 2019/01/24 1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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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외통위원, 한미·한일관계 악화 우려 목소리

의원외교 활성화…"의원외교지원처설치법 통과"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 앞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4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 앞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4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24일 최근 한일외교문제,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외교적 문제를 우려하며 의원외교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외통위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지고 "최근 여야 외교통일위원님들이 뜻을 모아 한미 방위비분담금 문제에 한 목소리를 내주신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그 어느 때 보다 의회외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나, 외유성 외교에 대한 지탄도 있다"면서 "외유성 외교 논란을 막기 위해 규정을 고쳤고, '의원외교활동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외교활동 전반에 대해 검증하도록 했다. 또한 '2019년 의회외교활동 계획안'을 마련 중인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핵심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의장이 소위원회 활성화를 당부하자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은 "소위원회 활성화의 일환으로 최근 신남방, 신북방, 미주, 유럽․아프리카 4개 상설소위를 구성했다. 다양한 외교현안에 대해서 보다 전문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여야 외통위원들은 비공개 오찬간담회에서 한미, 한일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관계개선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이 늦어져 걱정이다. 2월 안에는 타결되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 국회의장과 5당대표 방미가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면서 "한일관계가 날로 악화하는 것도 걱정이다. 청와대가 관계 모색에 나서야 하는데 접촉조차 안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추미애 의원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에서 우리 정부는 노력할 만큼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틀었다. 문 의장이 내달 방미하면 미 의회 등에 충분히 설명하는 기회 갖길 바란다"며 "일본이 우리를 만만히 보는 경향이 있다. 한일 간 현안과 관련해 일본 의원들이 찾아와 무리한 주장을 하는데 잘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해외주둔 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해왔다. 철수 가능성도 수시로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미국 측에 빌미를 주지 말았어야 하는데 안이하게 협상에 임했다가 때를 놓쳤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 드러난 것이다. 2차 북미회담 이전에 타결해 또 다른 빌미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당 원유철 의원도 "내달 의장이 이끈 방미단 타이밍이 매우 좋다. 2차 북미회담을 앞두고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서도 우리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 뜻이 깊다"면서 "방미 중 한국의 방위비 분담의 여러 측면에 대해 잘 설명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의원외교 활성화를 강조하는 의견도 있었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그동안 의원들의 해외 방문이 늘 1회성으로 끝났다. 한번 갔다 온 것으로 끝내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면담록 등을 남겨서 다음에 가는 의원들이 참고하고 이어가야 한다. 지속적으로 챙겨야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혁 의원도 장 의원의 의견에 동조하며 "이와 관련해 의원외교지원처 설치 법안을 제출했는데 운영위에서 막혀 있다. 의원외교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법안처리를 촉구했다.

문 의장은 오는 31일에 국회운영위원회 위원들과, 2월7일에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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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외통위원과 오찬…"외교현안에 즉각 대응해야"

기사등록 2019/01/24 16:45: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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