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CJ CGV(079160)가 중국시장 점유율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CGV의 1월 3주 차 시장점유율은 3.12%로 1월 누적 기준으로는 3.06%를 기록하고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최고 점유율인 2016년 2분기의 3.09%에도 근접한 상태"라며 "작년 1분기 저점을 형성한 점유율은 4분기에 들어와 의미 있게 반등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3분기에 보여준 안정적인 마진이 4분기에도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도 2.9~3.1%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며 "스크린당 매출액, 평균티켓가격(ATP)에서 중국 1위를 기록 중으로 3~4선 도시(수요 고성장 지역) 중심 효율적 출점전략과 더불어 5~6% 마진은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리라화 가치가 폭락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가운데 터키시장이 극성수기를 통과하고 있다"며 "한국, 중국, 베트남 영업의 경우 시장점유율 확대와 시장 초과성장, 안정적인 마진이 유지되며 실적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역별 이익 기여는 터키
60억원, 중국 60억원, 한국 50억원, 4DX 40~50억원, 베트남·인도네시아 20억원 순이다"며 "한국을 제외하면 모두 인당 연간관람횟수는 0.5~1.1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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