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일-러 평화조약 조기 해결 불가능"…합의 서두르는 日 견제

기사등록 2019/01/21 23:36:35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운데)가 7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북방영토 반환 요구 전국대회'에 참석해, 러일 간 영유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2017.02.07.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운데)가 7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북방영토 반환 요구 전국대회'에 참석해, 러일 간 영유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2017.02.0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1일 일본과의 평화조약 체결 협상에 대해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을 하지만, 평화조약 문제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게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러한 발언은 합의를 서두르는 일본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지지 통신은 덧붙였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6월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평화조약을 체결,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에 앞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이날 모스크바로 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방영토의 인도에 대해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아무도 아무 것도 제안하지 않았다"며 1956년 일본과 옛 소련 간 공동선언에 명기된 2개 섬의 인도를 비롯해 일본 측에서 제안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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