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룡 북한 피바다가극단 총장, 조선신보와 인터뷰
"국기게양식 통일기로, 음악 선정에도 특별한 관심"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이 관람한 북한의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수정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탄생했다고 20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빛나는 조국'의 총연출을 맡았던 김목룡(69) 북한 피바다가극단 총장은 이날 공개된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원수님(김정은)께서는 남측 성원들이 긴장감을 갖지 않도록 노래를 계몽기 가요나 통일을 주제로 한 가요들로 선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19일 평양 5·1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을 관람했다. '빛나는 조국'의 주된 내용은 체제 선전이지만, 당시 공연에는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내용이 많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이와 관련, 북측 인사로부터 정권수립일에 봤던 '빛나는 조국' 공연과 비교해 70%가 바뀌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방북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김 위원장이 "국기게양식은 통일기로 하며 음악 선정에도 특별한 관심을 돌렸다"며 "우리 민족의 일원들이 오는데 맞게 특별 공연으로 해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만 찾을 수 있도록 하나하나 가르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작품을 내놓자니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했다"며 "48시간 철야 전투를 벌여 새 공연을 완성했다. 창작가, 출연자들의 뜨거운 열의가 성공으로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빛나는 조국'의 총연출을 맡았던 김목룡(69) 북한 피바다가극단 총장은 이날 공개된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원수님(김정은)께서는 남측 성원들이 긴장감을 갖지 않도록 노래를 계몽기 가요나 통일을 주제로 한 가요들로 선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19일 평양 5·1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을 관람했다. '빛나는 조국'의 주된 내용은 체제 선전이지만, 당시 공연에는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내용이 많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이와 관련, 북측 인사로부터 정권수립일에 봤던 '빛나는 조국' 공연과 비교해 70%가 바뀌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방북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김 위원장이 "국기게양식은 통일기로 하며 음악 선정에도 특별한 관심을 돌렸다"며 "우리 민족의 일원들이 오는데 맞게 특별 공연으로 해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만 찾을 수 있도록 하나하나 가르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작품을 내놓자니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했다"며 "48시간 철야 전투를 벌여 새 공연을 완성했다. 창작가, 출연자들의 뜨거운 열의가 성공으로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빛나는 조국'을 선보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만들어진 '아리랑 축전'을 김 위원장 집권 체제에 맞게 개편한 작품이다. 김 총장은 김 위원장이 "몸소 수차례나 창작 현장을 찾아 장면의 사상적 내용과 형상 방법을 밝혀주셨다"라며 "작품은 원수님의 노고와 천재적 예지가 낳은 걸작품"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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