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개발 의혹 제기…"박 의원 검찰 수사 함께 받자"
"국민들이 더 이상 보고 싶어하지 않는 배신의 아이콘"
"노후한 정치인 물리칠 후보 있다면 선거 유세 돕겠다"
앞서 박 의원 "미꾸라지 한 마리" "복덕방 개업했어야"
【서울=뉴시스】박준호 이재은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소식을 발표하면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향해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손 의원은 "사실 박지원 의원님과 바닷가 최고자리에 고층아파트 건설 계획을 갖고 있는 분들을 할 수만 있다면 같이 검찰조사를 받고 싶다"며 박 의원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또 "저는 (다음 총선에) 안 나올 건데 국민들이 더 이상 보고 싶어하지 않는 배신의 아이콘의 노후한 정치인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도시재생의 뜻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있다면 그 분의 유세차를 함께 타겠다"고도 했다.
손 의원이 언급한 '배신의 아이콘'은 민주당을 탈당한 박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마포을이 지역구인 손 의원은 목포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총선에) 나갈 일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박지원 의원을 상대할 사람이 눈에 띈다면 제가 그분을 돕겠다. 그래서 목포를 아름답고 제대로 도시재생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앞서 목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지난 19일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인 손 의원을 향해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저수지 물을 다 흐린다"며 "300여명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고 비꼬았다.
손 의원은 "사실 박지원 의원님과 바닷가 최고자리에 고층아파트 건설 계획을 갖고 있는 분들을 할 수만 있다면 같이 검찰조사를 받고 싶다"며 박 의원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또 "저는 (다음 총선에) 안 나올 건데 국민들이 더 이상 보고 싶어하지 않는 배신의 아이콘의 노후한 정치인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도시재생의 뜻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있다면 그 분의 유세차를 함께 타겠다"고도 했다.
손 의원이 언급한 '배신의 아이콘'은 민주당을 탈당한 박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마포을이 지역구인 손 의원은 목포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총선에) 나갈 일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박지원 의원을 상대할 사람이 눈에 띈다면 제가 그분을 돕겠다. 그래서 목포를 아름답고 제대로 도시재생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앞서 목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지난 19일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인 손 의원을 향해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저수지 물을 다 흐린다"며 "300여명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고 비꼬았다.
박 의원은 또 "저도 속고 모두가 속았다. 손 의원은 이실직고 하시고 당당하게 검찰 조사를 받아 사실을 밝히시길 바란다"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저는 곰이다. 재주는 분명 박지원이 부렸다"며 손 의원 관련 언급을 계속 이어갔다.
이에 손 의원은 전날 박 의원을 향해 "검찰조사 같이 받자"고 경고한 바 있다.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조사 가는데 박지원 의원님을 빠뜨렸다. 목포시장이 세 번 바뀔 동안 계속 목포지역 국회의원을 하셨다"며 "그 기간 중에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렸다. 시간이 지나며 가라앉는 듯 사라지는 듯하다가도 서산·온금지구 고층아파트는 계속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지역 재개발 과정에 박 의원이 개입한 것처럼 의심했다.
[email protected]
이에 손 의원은 전날 박 의원을 향해 "검찰조사 같이 받자"고 경고한 바 있다.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조사 가는데 박지원 의원님을 빠뜨렸다. 목포시장이 세 번 바뀔 동안 계속 목포지역 국회의원을 하셨다"며 "그 기간 중에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렸다. 시간이 지나며 가라앉는 듯 사라지는 듯하다가도 서산·온금지구 고층아파트는 계속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지역 재개발 과정에 박 의원이 개입한 것처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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