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사퇴하고 수사 임해야"…손혜원, 내일 국회 기자회견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주말인 19일에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쏟아냈다.
김순례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손혜원랜드 게이트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다"며 "손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검찰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그는 "손 의원의 친척과 측근이 목포 근대역사거리 주변에 구입한 부동산은 당초 9곳에서 25곳으로 늘어났다"며 "이들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11억원의 대출까지 받을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비단 땅 투기 의혹뿐이 아니다. 독립유공자 심사에서 6번이나 떨어진 손 의원의 부친은 현 정권 들어 건국 훈장을 받아 '셀프훈장' 의혹을 사고 있다"며 "그야말로 점입가경이 아닐 수 없다"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양심 선언을 두고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며 "본인의 상황에 대한 예언과도 같은 말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손 의원이 진정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억울함을 풀고 싶다면 외압을 행사할 수 없도록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국민을 위한 마지막 양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손 의원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한다"며 "온갖 부정축재 중심에 있는 손 의원의 몰염치에 놀라고, 민주당의 무능한 대응에 놀란다"고 비난했다.
이어 "손 의원의 당당함의 근거는 정말 청와대에 있는 것이냐"면서 "알면 알수록, 파면 팔수록 고약한 알파 손"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언제까지 손 의원에게 '각별한 사랑'을 보일 것인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에 국민의 분노다 크다. 민주당은 손혜원을 비호할 것이 아니라 비위를 스스로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편 손 의원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email protected]
김순례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손혜원랜드 게이트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다"며 "손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검찰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그는 "손 의원의 친척과 측근이 목포 근대역사거리 주변에 구입한 부동산은 당초 9곳에서 25곳으로 늘어났다"며 "이들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11억원의 대출까지 받을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비단 땅 투기 의혹뿐이 아니다. 독립유공자 심사에서 6번이나 떨어진 손 의원의 부친은 현 정권 들어 건국 훈장을 받아 '셀프훈장' 의혹을 사고 있다"며 "그야말로 점입가경이 아닐 수 없다"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양심 선언을 두고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며 "본인의 상황에 대한 예언과도 같은 말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손 의원이 진정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억울함을 풀고 싶다면 외압을 행사할 수 없도록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국민을 위한 마지막 양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손 의원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한다"며 "온갖 부정축재 중심에 있는 손 의원의 몰염치에 놀라고, 민주당의 무능한 대응에 놀란다"고 비난했다.
이어 "손 의원의 당당함의 근거는 정말 청와대에 있는 것이냐"면서 "알면 알수록, 파면 팔수록 고약한 알파 손"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언제까지 손 의원에게 '각별한 사랑'을 보일 것인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에 국민의 분노다 크다. 민주당은 손혜원을 비호할 것이 아니라 비위를 스스로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편 손 의원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