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8일 낮 12시15분경(미 동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났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을 만나 양국 관계를 논의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지속시키는 것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예방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숙소인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50분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CNN, AP,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이 먼저 회담장을 떠났고, 잠시 후 김 부위원장이 호텔을 나섰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회담내용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을 묻는 풀기자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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