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 지회장 등 6명
'집회 금지' 신무문 앞 미신고 집회 벌인 혐의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 "반인권적" 규탄성명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며 청와대 앞에서 미신고 시위를 벌인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100인 대표단' 소속 6명이 18일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장 등 6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3시께 집회 금지 구역인 서울 종로구 청와대 신무문 앞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6명 중 1명은 연행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여러 점에서 (경찰의 현행범 체포는)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측면이 많다"며 규탄성명을 냈다.
금지된 집회를 했다는 이유만으로는 현행범 체포 요건이 되지 않으며 변호사 선임 등의 권리를 고지 하지 않은 채 위법하게 강제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장 등 6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3시께 집회 금지 구역인 서울 종로구 청와대 신무문 앞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6명 중 1명은 연행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여러 점에서 (경찰의 현행범 체포는)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측면이 많다"며 규탄성명을 냈다.
금지된 집회를 했다는 이유만으로는 현행범 체포 요건이 되지 않으며 변호사 선임 등의 권리를 고지 하지 않은 채 위법하게 강제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비정규직100인 대표단 등이 참여한 '청와대로 향하는 1000인의 김용균들'은 이날 서울 광진구 구의역과 종로구 전태일 동상을 거쳐 청와대까지 13㎞를 행진해 '우리가 김용균이다'라는 이름의 투쟁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들은 김용균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끝까지 연대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청와대 앞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는 1박2일 투쟁을 진행하는 이들은 다음날 19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다.
[email protected]
이들은 김용균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끝까지 연대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청와대 앞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는 1박2일 투쟁을 진행하는 이들은 다음날 19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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