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시아 대사, '北의 러 미사일방어 기술 획득' 부인

기사등록 2019/01/18 16:16:03

美 국방부 "북한, 러시아 MD 기술 획득해 자체 기술로 개발"

【모스크바=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미사일방어(MD) 기술을 획득해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에 대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강력 부인했다. 

18일(현지시간) 마체고라 대사는 자국 언론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의 관련 주장은 의도적이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전날(현지시간 17일) 발표한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에서 북한을 '특별한 위협(extraordinary threat)'이라고 평가하고 북한 미사일 방어기술의 출처로 러시아라고 지목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은 러시아의 미사일방어 기술을 획득했고, 이와 유사한 이동식 미사일방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이런 주장은 러시아를 겨냥한 날조된 거짓말(hoax)이라면서 “미국은 이런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불안정한 국제안보 정책을 정당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주북 러시아 대사, '北의 러 미사일방어 기술 획득' 부인

기사등록 2019/01/18 16:16:0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